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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 살에 태양광시공업체에 입사해 경험을 쌓은 뒤 2년 만에 창업하게 됐습니다. 신생기업으로서 이례적으로 원도급 공사 30MW, 제작 및 설치공사 60MW 규모의 수주 실적을 이뤄내 태양광 시공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태양광발전소 개발과 운영, 유지관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평을 넓혀왔다고 자부합니다.”4월 총선에서 범야권이 크게 승리하면서 한때 주춤했던 신재생에너지산업에도 돌풍이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의욕적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에 주력해 온 한 청년기업가에게 눈길이 쏠리고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24.04.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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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업진흥재단에 대해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우리 재단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인적, 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또 서로 연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한다. 조직은 로컬푸드직영매장 2개소와 협력매장(숍인숍) 3개소를 관리하는 ‘로컬푸드지원센터’,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서울시 금천구에 나주산 식재료를 공급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가공식품 개발 및 생산 지원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마지막으로 농촌
인물과 화제
대담·정리=김양순 기자
2023.04.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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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야무졌던 나주의 단발머리 소녀 양금덕, 아흔다섯의 노구에도 여전히 야물고 꼿꼿한 양동할매 양금덕 할머니는 말한다.“사과는 죄진 놈한테 받는 것이고, 배상은 일 시키고 띠어묵은 놈한테 받는 것이제, 뭘라고 우리 국민들 돈을 쓴다요? 굶어 죽어도 안 받어라우.”2018년 대한민국 대법원은 일제의 한반도 불법 강점과 이로 인한 반인도적 불법 행위 중 하나인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강제동원은 한일 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이 피해자 개인에게 불법 행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23.04.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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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농협을 이끈 후, 여태까지 저는 오직 조합원들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마한농협과 조합원님들만 보고 조합을 이끌고 가겠습니다.“ 마한농협 18대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는 나윤 조합장.언제보아도 항상 미소 가득한 얼굴이다. 화나고 짜증난 조합원들도 나 조합장만 보게 되면 금방 그 마음이 달아나 버리고 평온해 진다. 나보다도 남을 위해 살아왔던 나 조합장의 삶의 모습이 조합을 이끌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대목이다. 이는 ‘화목’을 최고의 인생가치로 삶는 나 조합장의 리더쉽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3월, 마한농협을
인물과 화제
조성환 기자
2022.01.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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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사람한테는 별 것이 아니겠지만 저한테는 큰 돈이었습니다."지난 3월15일, 마을운영위원회에 선뜻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내놓은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본촌마을 박영석(68)씨. “제 어린시절은 아주 가난했습니다. 어렵게 한별고등공민학교를 입학해 1학년을 마쳤는데, 2학년 등록금을 깡패들에게 빼앗겨 버려서 어쩔 수없이 학교공부를 중단하고 생활전선에 나와 막노동, 우산장사, 공장생활, 토끼·오리 판매 등 이런 일, 저런 일 안 해 본 일이 없이 다하며 살았습니다.”이러한 박씨의 삶이 말해주 듯 박씨의 몸에는 고혈압, 목디스크,
인물과 화제
조성환 기자
2021.04.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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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빙하에서 녹아나온 물이 유출되면 1억년 전 바이러스가 지구를 덮쳐 또 어떤 재앙이 올지 모릅니다.지구온난화를 막아 지금의 환경을 지키는 것이 인류를 지키는 것입니다.”장흥군 장흥읍 외곽에 위치한 바이오산단 입구에서 ㈜동암바이오를 운영하고 있는 이래수(63)대표의 어조는 단호하고도 확신에 차 있었다.‘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을 기치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를 경영하다 장흥으로 내려와 창업한 지 채 3년이 되지 않았다.전남으로 오게 된 계기가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20.04.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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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쭈꾸미집을 운영하고 계신가요?”기자의 질문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배우 이한위씨.질문이 잘못됐나 싶어 다시 조심스럽게, “요즘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인기가 있다고 하던데 쭈꾸미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신 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그제야 질문의 의도를 알아채고 파안대소하는 이한위 씨의 답이다.“배우 김진호 씨가 연출하는 연극을 보러 나주에 왔다가 같이 곰탕을 먹었는데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그 뒤로 완도에서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를 촬영하고 나주를 지나가는 길에 종종 나주읍성곰탕집에 들렀는데 올 때마다 주인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20.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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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의 정치신념과 출마 배경은 무엇인가= 김구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그래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저는 대한민국이 외세의 잦은 침략과 일제의 식민지가 되면서 역
정치/선거
조성환 기자
2020.0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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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한 신문배달 36년, 자타공인 배달의 신(神) &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했다” 봉사활동에도 달인올해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인물이 있다. 자타공인 신문배달의 신(神) 정종섭(48·나주시 이창동)씨. 올해로 신문배달 경력 36년차인 정 씨는 지난 4월 1일 SBS ‘생활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20.01.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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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한 신문배달 36년, 자타공인 배달의 신(神)올해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인물이 있다.자타공인 신문배달의 신(神) 정종섭(48·나주시 이창동)씨.올해로 신문배달 경력 36년차인 정 씨는 지난 4월 1일 SBS ‘생활의 달인’ 664회에 출연해 신문배달의 묘기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오토바이를 타고 대문마다 정확히 신문을 넣어주는가 하면, 달인만의 노하우가 담긴 던지기 실력으로 2층 건물 배달도 척척 해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뿐만 아니라 남다른 삽지속도로 한 번,건물 반대편에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19.1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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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원인이 있다”고 했다. 지난 6일 나주에서 이유가 있는 사람을 만났다. “한우를 통해 나주에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성공한 사람이다.그 주인공은 전남 나주시 왕곡면에서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김송백 사장이다.지금은 한우 1,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앞으로 김 사장은 한우 5,0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것이 목표이다.그래서 기자가 물었다. 요즘처럼 한우시세가 종잡을 수없이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에 한우 사육두수를 늘리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인물과 화제
조성환 기자
2019.09.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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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고등학교 완전무상교육 추진…1학년은 3월부터, 2·3학년은 9월부터1. 장 교육감이 취임 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주시민으로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고 성과도 나타나는 듯하다. 올해 진행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해 주신다면요?=주민직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rsquo
사설 및 칼럼
김양순 기자
2019.02.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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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통영은 천혜의 관광자원의 보고이다. 지난 10월 24,25일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연수를 비롯한 통영시 초청 팸투어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한국지역신문협회원사와 그 가족들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사)한국지역신문협회 160여 지역신문사들은 강석주 통영시장의 인터뷰를 통해 통영시의 발전모습과 미래발전방향을 들어본
인물과 화제
전남타임스
2018.11.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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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온 세월보다 더 깊은 연륜을 갖고 있는 곰탕을 끓이게 됐습니다.나주곰탕 명가들이 즐비한 원도심에서 후발주자로 참여하게 되었지만, 엄선된 재료와 정직한 솜씨로 나주곰탕의 참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평범한 직장인에서 요리사로 전직한 박남국(48·나주시 금계2길) 사장이 쭈꾸미전문점에서 곰탕으로 귀의했다. 만 3년만이다
산업
김양순 기자
2018.07.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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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운 무공수훈자들이 나이 들어 몸이 아프고 살기가 팍팍하니까 행정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인데 푸대접만 받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보훈대상자들 처우개선을 해달라는 요구가 선거개입입니까? 그런 거라면 당장 회장 그만 둘랍니다.”지난해 5월 취임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나주지회 김태근(72)지회장이 돌연 사임의사를 밝힌 뒤
칼럼
김양순 기자
2018.06.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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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어렵다고들 한다. 한창 신도시의 모양새의 잡아가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의 학부모들은 여전히 교육여건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고, 원도심의 학부모들은 새로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원도심응 박차고 떠날 궁리에 골몰하고 있다.왜 그런 것일까? 아직도 자식교육이 인생의 최대목표이기 때문인 걸까? 교육에 대한 목표가 불확실하고 진로에 대한 확신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18.02.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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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가 날로 썰렁해지고 있다는 푸념들이 쏟아지고 있다. 상가를 돌아보아도 한 점포 건너 한 점포에 ‘임대’ 푯말과 함께 비어있는 현실을 보면, 8만 명대까지 추락했던 나주시 인구가 11만 명을 회복했다는 말은 원도심 상권을 비켜가고 있는 듯 보인다. 전국 대부분의 오래된 기성 시가지들이 옛 명성을 그리워하는 구도심으로 전락하고 있어
인물과 화제
김양순 기자
2018.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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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경제는 물론 지역경제가 어려워질 것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내세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가 이렇게 흥행에 성공할 줄 몰랐습니다. 저를 포함해 강진군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치고 준비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제불황 극복을 위한 큰 판인 ‘강진 방문의 해
인물과 화제
전남타임스
2017.06.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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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가 ‘폼’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현역 당시 익힌 투철한 군인정신을 전역한 뒤에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해병전우들의 진정한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해병대나주시전우회(이하 해병전우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임태영(50)회장은 시끌벅적한 이·취임
인물과 화제
전남타임스
2017.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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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실시된 나주 산포농협 재선거에서 장경일 후보가 당선돼 조합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장 조합장은 조합원 1천158명이 참가한 선거에서 603표(52%)를 얻어 550표(48%)를 얻은 이광수 후보를 53표차로 누르고 곧바로 조합장직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뜻을 달리하는 이사 및 감사들과 지속적으로 불협화음을
인물과 화제
전남타임스
2017.02.24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