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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나주 영상테마파크의 고구려궁은 존치해서역사문화관광 공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나주시와 전남도는 남도의병박물관을 조성한다는명분으로 나주영상테마파크를 철거한다고 합니다.이미 영상테마파크 절반 이상을 철거했습니다.졸본궁, 부여궁, 삼족오, 저잣거리 등은 없어졌습니다.이제 고구려궁만 남아 있습니다. 철거 명분이 건물 구조상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정작 나주시의 안전진단 검사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전남도에서도 마찬가지구요.그러니 이번에는 리모델링 비를 운운합니다.2~300억 들어간다고 구체적인 자료없이 말합니다.
사설 및 칼럼
김남철 고구려궁철거반대시민대책위
2024.03.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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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갈 일이 있어 기차를 타기 위해 송정역에 갔다. 그런데 ‘글로컬 미래교육, 전남에서 시작합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만났다. 얼마전 모방송에서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홍보하는 방송을 들었다. 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SNS에도 글로컬 박람회의 앰블럼이 걸리고 있다. 바야흐로 전남은 물론 전국에 ‘글로컬 미래교육’의 열풍이다. 미리 말하지만, 글로컬 미래교육이 우리 교육현장과 사회에 착근하여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고 기대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진심으로 글로컬 미래교육이 무너져가고 있는 전남교육을 살리고, 대한민국 교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24.03.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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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나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나주축제, 영산강을 살아있다’가 축제가 끝난 지 시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말들이 무성하다.나주시는 나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에 방점을 두고 전문가 영입 등 많은 관심을 쏟으며 무려 16억원의 축제 예산을 들여가며 상당한 관심을 쏟았다.하지만 평가는 두 갈래로 나뉘는 듯하다.이번 축제를 지휘한 그들은 SNS를 통해 축제의 성공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번 축제가 상당히 수준 있는 축제였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인 듯하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나주시의
칼럼
조성환 기자
2023.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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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온 가족이 고향집에 모여 집집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즐겁고 설레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또한 추석 가는 길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무슨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건강식품, 종합세트처럼 똑같은 선물을 구입하자니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든다.그렇다면 올해만큼은 조금 색다른 선물 준비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칼럼
최기정 서장/강진소방서
2023.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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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성근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 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추석이 되어 지인들과 친척들에게 문자메지나 이모티콘, 그리고 웹 인사말을 보낸다. 누군가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시를 보내왔다. 건강, 결실, 행복, 감사, 소원, 소망 등의 단어들이 추석 인사말의 핵심 단어들이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게신지요? 하늘 가득 떠오른 보름달 보시고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어보세요.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행복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9.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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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에서 민주적인 면을 강조하다보면 행정의 능률성이 떨어지고 또 그 반대로 능률성을 앞세우다보면 주민과 함께하는 민주성이 약화돼 비난을 받곤 한다.이 민주성과 능률성이란 행정이념을 함께 살리며 균등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2000년도 초반께로 기억을 한다.지자체마다 쓰레기매립장 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빈번한 시기였다. 나주시 역시도 그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공산면 백사리에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면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아주 심했었다. 이러한 시기에 강원도 어느 지자체에서 쓰레기 매립장 건설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
사설
조성환 기자
2023.07.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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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은 인구 1만 2000명을 돌파해서 빛가람혁시도시의 쾌적한 정주 환경도시로 입지를 확실하게 하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에너지신산업 선도 미래첨단 과학도시’로 나주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이미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이때 남평은 혁신도시와 광주 에너지벨리 일반산단의 거점 도시로 미래 발전 동력이 넘쳐나는 도시로 성장해야 할 시점이다. 광주 전남 혁신도시는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서 서남해안 발전의 중핵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남평에서 가까운 광주 에너지벨리 일반산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혁신산단, 혁신도시
사설 및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7.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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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의 하나인 의 정치 요체에 사오(四惡), 사욕(四欲), 사순(四順), 사유(四維),라는 개념이 나온다.사오(四惡)란 백성들이 싫어하는 네 가지로 우로(優勞,고된 노동)와 빈천(貧賤, 비곤과 비천함), 위추(危墜, 위험과 재난), 멸절(滅絶, 후손이 끊김)을 말한다.사욕(四欲)은 ‘백성이 원하는 네 가지’다. 백성을 즐겁게 해주고, 부유하고 귀하게 해줘야 하며, 안전하게 만들어 줘야 하고, 수명을 다 누리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백성이 원하는 이 네 가지를 위정자들이 잘 실행하면 백성과 가까워질 것이니, 이 네 가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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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들러본 사무실은 새로운 활기가 넘치고 있다.새롭게 마음 먹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일은 좋은 일이다. 우리 신문사는 나주시민들과 함께 새해의 꿈을 꾸고 싶다. 민선 8기 나주시장과 공직자들과도 함께 시정의 희망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금성산 해맞이 행사에서도, 나주호 생태 탐방로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코로나로 옥죄어오던 몸과 마을을 열고 마음껏 새해 떠오르는 해를 안아들었다.집에서 새해를 맞는 분들도 마음은 한 가지였을 것이다. 풍성한 한해가 되어 달라고, 지역과 나라의 경제 정치가 정의롭게 해달라고 누구든
칼럼
임준선 논설위원
2023.0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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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초(初)단위로 변해간다.하루에도 수십, 수백만 개의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 말 그대로 물질만능의 시대이다.잠시 관심을 놓았다가는 곧바로 서울에서 지하철 표도 못 끊는 촌사람이 되고 만다. 지난해 초등학교 4,5학년생들하고 며칠간 함께 했던 적이 있다. 핸드폰이 손에서 떠나질 않는다.시간만 되면 핸드폰으로 게임하느라 난리법석이다. 그러다 잠시 와이파이라도 안 되면 곧바로 짜증이다.세상이 디지털시대로 완전히 접어들면서 빨라지고, 편리해지고, 풍부해지면서 사람의 마음도 더욱 급해진 것 같다. 곡선적인 것보다 직선적이다
사설 및 칼럼
조성환 기자
2023.01.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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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위탁사업으로 국·도·시비와 기금을 합해 1년에 노인일자리 사업 47억여원을 지급하면서도 “나주시가 위탁기관을 관리·감독할 필요가 없다”는 팀장의 당당한 얘기에 어이상실이다.지난해 연말, 아침 일찍 전화를 한통 받았다. “6년여동안 몸담아왔던 동아리가 해체될 위기에 있다”며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어르신의 전화였다. 최근에 어르신 26명이 그 동아리에 몸담아오며 오손도손 아주 재밌게 운영해오며 전국대회에서 상도 받았다고 말했다.그 어르신께선 해체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나주시를 들락날락하며 담당자를 만나 여쭤봤지만 전혀 납득
사설 및 칼럼
조성환 기자
2023.0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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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장흥군 관산읍 산서마을, 당동마을, 대덕읍 가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인문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 각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장흥군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이다. 마을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는 벽화, 공원 조성, 환경
칼럼
전남타임스
2022.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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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및 칼럼
김태근
2022.08.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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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최기복)에서 준비한 2022년 상반기 역사문화 답사에 다녀왔다. 5월의 푸른 하늘이 더 없이 좋았고, 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답사를 다녀와서 내심 즐거웠다.나주 문화원은 이제 점점 기지개를 켜면서 문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이 있다.또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문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 선거를 통해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되면서 지역 문화 정책들도 달라지고 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문화 나주의 시대 건설의 첫걸음들이 시작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칼럼
임준선
2022.06.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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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지선이 끝났다. 선거는 지고 이기는 것이 기본 구조이니 누군가에게 승리의 기쁨을, 누군가에는 패배의 아픔이 함께 하는 것이다. 승리한 새로운 시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아울러 지난 8년동안 시정을 맡아 고생하신 현 시장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말 많고 탈 많던 지선은 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선거 후 어느새 20여일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인수위원회가 출범하고, 시민들은 새 시장에 어떤 정책과 인사로 등장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무심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절대 그렇
칼럼
김남철(나주교육희망연대 공동대표)
2022.06.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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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지선이 끝났다. 이번 선거는 야당이 압승하여 여당이 되는 정국 상황이 재편되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가 출범하였고,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많은 언설들이 난무하고 있고, 지금도 새 정부의 인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이다. 여전히 자질과 능력이라는 기준으로 대통령실과 각 부처에 특정한 직업군에 속하는 인사들을 등용시키고 있다. 일찍이 지난 정부에서 그런 적이 없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상기하고 싶다.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는 산업
칼럼
김남철 이사
2022.06.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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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아이들도 다 겪는 사춘기를 좀 유별나게 겪는다 했어요. 씻으려고도 안하고 우울해보이고,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목표했던 데는 못가더라도 어디든 대학가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원하던 대학을 못 가서인지 학교를 잘 안가려고 했어요. 수업 때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 자기를 따돌리고 욕한다면서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도 전혀 못 사귀고,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는데도 며칠 못가서 직장 사람들이 자기 욕을 하면서 괴롭힌다고 그만두고.”정신과적인 면담을 통해, 발병한지 10여년 만에 조현병으로 진단받아 첫 치료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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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료실에 아이와 함께 내원한 보호자가"얘, 완전 게임 중독이에요. 게임만 하려고 해요" 말씀하시는 사례가 굉장히 흔합니다. 일상에서도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담배 중독 같은 전통적인 중독 이외에도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과 같이 중독이라는 용어가 매우 친숙하고 또한 흔하게 쓰입니다. 중독은 '마약 김밥'이라던가 '중독성 있는 노래'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편한 수식어로 쓰이기도 하는 한편, 알콜 중독자, 마약 중독자와 같이 단어 자체가 멸시하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중독이란 무엇이고 왜 우리는 중독에 빠지는 것일까요.중독이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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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바뀐 일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사회활동 및 경제활동 등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생기는 변화들로 인해 소위 ‘코로나 블루’로 대표되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다. 단순히 제한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차원을 넘어 보다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증은 단순히 코로나 19 감염병 대유
칼럼
전남타임스
2021.10.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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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러너도 아닌 내가 달리기를 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지만 달리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마라토너 못지않기에 이를 십분 고려하여 읽어 주면 고맙겠다.아침마다 탐진강을 따라 달린다. 의지가 빈약해 달리는 일이 한 번도 쉬운 적은 없지만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달리기에 재능은 없지만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끈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전에 달리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오래 살려고 저렇게까지 할까’, ‘충분히 건강해 보이는데 달리기가 필요할까’, ‘팔자 좋은 사람들’이라는 시기심 어린 눈으로 봤던 것이 사실이다. 매일 아침
사설 및 칼럼
김철웅 팀장/ 장흥군 노인아동과 노인정책팀
2021.07.1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