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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굳세게 그리운 님을 기다리며 자라던 꽃잎이 따뜻한 봄날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님이 그리워 꽃 한 송이 피워보지도 못한 채 하얗게 말라 죽어버리는 비련의 꽃이 바로 상사화와 꽃무릇이다.지난 9월 영광 불갑사주변에서는 제17회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고 바로 지척의 거리에 위치한 함평군 해보면에 위치한 용천사 일대에서도 제18회
칼럼
김철수
2017.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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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알 것 같으면서도 막상 설명은 하기 어려운 단어인데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감정’이라고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존재를 타인으로부터 인정 받았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존재가 부각되었으면 하는 감정 등이 포함된 살아있는 존재로 남고 싶은 감정이라고 생각할 수
사설 및 칼럼
이주완 객원기자
2017.10.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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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6년이 넘었지만 “지역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호만 난무할뿐 명쾌한 해법이 제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체로 특정 산업의 개선책이나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통한 활력 제고 수준의 주장들이거나 기업유치를 통한 양적 성장전략이다. 학문적으로도 지역경제론이 명확히 개념정리가 되거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
사설 및 칼럼
이웅범
2017.10.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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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구급대원이 출동 중 폭행을 당한 사건은 100건을 넘어섰고 이에 따른 부상으로 병가를 내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인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현장에서 범죄자를 제압하는 교육을 받고 그럴 권리가 있는 경찰과 달리 구급 대원이 폭력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좁은 구급차 안에서 이성을 잃고 난폭하게 날뛰는 사람을 한 명의
사설 및 칼럼
류기삼 소방위
2017.09.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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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우리의 삶 속에 많은 시간의 개념이 있지만, 소방공무원에게 5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성패가 걸린 시간이다.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현장 피해가 가속화된다. 심장정지와 호흡 곤란 등의 응급환자도 4~5분 이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때 소생확률이 높아진다. 5분 이내 신속한 출동이
칼럼
박태진 소방교
2017.09.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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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평생 관리로 극복하자파킨슨병은 난치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진단을 받고난 환자들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에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경과의 진행을 늦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떨림과 경직, 움직임 느리고 자세불안정 보이는 흔한 질환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어떤 조
사설 및 칼럼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2017.09.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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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최대의 명절 추석이 손을 뻗으면 황금색 들판의 색깔이 묻어날 것 같은 지척지간입니다. 유달리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동심에 젖어 설fp임이 가득 이는 것은, 가난을 천직으로 여겼던 농부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바람에서 알 수 있듯이 잠시나마 가을이 이고 지고 온 풍요에 기대어 고된 삶의 잔상을
사설 및 칼럼
이상계
2017.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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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타임스 부설 한국농촌문제연구소장인 저는 온 국민행복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에게 농어촌 현안문제 건의서를 2017년 9월 9일 밤 강원도 인제군에서 직접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벼 40kg당 65,000원 보장과 AI조류독감, 구제역 농어촌일손부족 김영란 법으로 인한 농어촌 피해 등의 어려운 농어촌 문제에 관해서 심도있는
사설 및 칼럼
김태근
2017.09.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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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치안정책을 펼치고 있다. 3대치안정책이란 ▲젠더폭력(성폭력·가정폭력·신종여성폭력) 근절, ▲학대·실종(아동·노인·장애인) 대응 강화▲청소년(학교·가정밖 청소년) 보호를 말한다. 보다 체계적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3대치안정책은 국정운
사설 및 칼럼
이준남
2017.09.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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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나고 이번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2학기가 시작된다. 학생들은 가방과 교재를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갈 준비를 하는데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운전자이다. 개학기를 맞이하면 특히 등하교 시간에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차도 밀리고 보행자도 많아져 활기를 띄는데 이와 더불어 많아지는 것이 스쿨존 내
칼럼
윤준영 소장
2017.09.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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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금요일, 일산에 사는 윤 선생이 여름방학을 했다면서 나한테 놀러왔다. 그는 십여 년 이상 거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방학 때면 내가 보고 싶다고 목포로 내려온다. 이번에는 임자도 대광리 해수욕장을 가보고 싶다 했다. 그는 사람이 너무 점잖아서 삼복더위에도 점잖은 옷을 입고 왔다. 하는 수 없이 내 셔츠를 입히고 내 모자를 씌우고 내 슬리퍼를 신
칼럼
조명준
2017.09.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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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음식조리에 필요한 휴대용 가스버너를 소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부탄가스는 사용방법 부주의로 인해 자칫 큰 폭발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최근 발생한 안적수칙을 지키지 않은 부탄가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여름철 차량안에 부탄가스를 장시간 보관하여 부탄 폭발한 사례, 행사장 등에서 포일로 감싼 석쇠를
사설 및 칼럼
정찬영 소방교
2017.08.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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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자친구에게 맞은 여성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건이 있었다. 요즘 사회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사건이었다. 연인간의 가벼운 의견충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근 심각한 폭력까지 사용하여 목숨까지 위협하는 데이트 폭력이 발생하여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가하는 폭력이나 위협을 이르는 말이지만, 데이
사설 및 칼럼
조 범
2017.08.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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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잠은 하루 동안 고갈된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와 기능의 회복을 돕기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잠을 잘 못자면 신체와 정신의 문제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잠 설치면 스트레스 저항력 줄어 사람은 일생의 약 30%를 잠으로 보낸다. 잠은 피로를 풀고 고갈된 에너지를 축적한다. 낮에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하는데 꼭 필요한 신체활동이다.
칼럼
전남타임스
2017.08.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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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개발특별법(이하 '기도법')의 추진경위를 보면 2003년 전국경제인연합회(全經聯)는 기업의 투자의욕 고취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도시 개발을 정부에 제안하여 39개 법률을 의제처리, '수용재결기간을 개발계획 고시일부터 2년 이내로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 1년 연장한다'고 하였다. 토지보상법 제4조에 명시되지 않은 골프장은 공익사업이 아니다
사설 및 칼럼
박종기
2017.08.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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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은 휴가계획을 짜느라 정보의 홍수에 빠져드는 시기다. 치밀한 계획없이 얕은 정보만 가지고 집을 나섰다가 고생길을 경험한 일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기에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에너지를 충전하러 갔다가 오히려 남아있던 에너지까지 방전시키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기억도 남아 있으리라. 그렇다면, 힐링휴가를 즐길 딱좋은
사설 및 칼럼
이송현 면장
2017.07.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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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하여 심신이 지쳐가는 우리에게 휴가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설렘이 밀려온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휴가철이 되면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우선 많은 차량들의 이동으로 인한 교통사고 빈발에 따른 사망사고, 휴가철인 7&m
사설 및 칼럼
강종문 과장
2017.07.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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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햇볕이다. 강한 정오 햇볕 아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한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 뿐만 아니라 예상 외로 길어진 야외활동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여름철 태양으로 인한 위험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법을 찾아보자. 일광화상 햇빛이 닿은 피부는 빨갛게 되고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7.07.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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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가 우리에게 기회이자 위기 일수 있다 . 바로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7분 거리에 대 도시 광주 광역시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 초창기에 취약 할수 밖에 없는 빛가람 혁신도시의 인적 물적 경제적 자원을 송두리째 빨아드리는 거대한 불랙홀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 상생의 정신으로 시작한 혁신도시가 나주ㅡ광주ㅡ전남의 선순환 구도를 이루지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7.07.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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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정도 되는 여성 환자가 외래진료를 신청했다. 이 환자는 두 달 전부터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껍기도 하고 자주 체한 느낌이 있다고 걱정스러워했다. 2년 전에 내시경·혈액·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으며 이상소견은 없었다. 환자는 혹시 나쁜 병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해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만성소화불량증으
사설 및 칼럼
전남타임스
2017.07.1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