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렬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해도 통할 수가 없는 마음
어금니 사이에 끼인 듯
막힌 채 열리지 않는 이 막막함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이 나를 외면하는 것인지
내가 세상을 멀리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름다운 세상은 상상에만 존재하는 걸까
어딘가로 빛의 현실을 털어내며 나아가려는 것인데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는 내가 초라하다
그 한계의 벽에 대고 외쳐본다
툭 트인 길을 질주하는 나는 어디에 있을까
말이 닿지 않는
아름답다는 세상을 조망하며
날갯짓하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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