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경사
/나주경찰서 경무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경찰청 예상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기간 전국 교통량은 하루 평균 439만대로 작년보다 0.5%늘어나고 추석 당일인 15일의 교통량은 529만대로 지난해 527만 3000대 보다 많아 역대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추석연휴 기간 평소보다 많은 교통량에 비례하여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상자도 늘어난다.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해야할 한가위에 일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행한 교통사고만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명절 교통사고 발행 위험 요인을 살펴보면, 오랜만에 만난 고향의 친지, 친구들과의 술자리, 성묘에서 한 잔하는 음복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누적 된 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연휴기간 들뜬 마음에 평소보다 안전운전 의식이 약화되어 한산한 시골길 등에서 규정 속도 등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연휴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각 자동차 회사가 주요 휴게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차량 안전점검을 받고, 오랜만에 만난 고향의 친지들이 주는 술을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으나, 음주운전은 365일 예외가 없음을 인지하고 운행 전 야간근무나 장거리운행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낄 시 동승자와 교대운전을 통하여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에 귀성?귀경 차량이 많아 그 만큼 사고위험이 커지므로 차량 운행 시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충분한 휴식으로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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