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에 제품 판로, 자금 등 특례 지원...분양 활성화 기대

목포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대해 제품 판로, 자금 등 특례 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목포시는 지난 7월 27일 전라남도를 통해 중소기업청에 대양산단의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신청했고, 중기청 심의를 거쳐 지정이 확정됐다.

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한 중소기업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고 자금 융자한도 우대, 신용보증 및 기술개발(R&D)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청은 산업집적 현황 및 생산실적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고, 활성화 의지가 높은 시·도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의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위해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과 면담하여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게 중기청을 설득해줄 것을 건의했고, 박 비대위원장은 중기청장을 접견,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목포시,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가 유기적인 협조로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대양산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둬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산단 분양의 청신호로서 앞으로 에너지 관련 등 다양한 기업 유치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도 “KTX, 고속도로, 신항만 등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 요건을 갖춘 대양산단에 한전 관련 에너지 기업들이 많이 분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양산단은 도시형 산단으로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고속도로, 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투자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목포시는 투자 의향이 있는 50여개 업체와 접촉하는 등 분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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