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교육지원청, 6~8일 종합스포츠파크에서@내고장 학교보내기 고교입학설명회도 함께 열려

‘2016 꿈길 찾아 떠나는 나주진로콘서트’가 6일부터 사흘 동안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2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진로콘서트는 진로탐색관, 진로설계관, 진로멘토 상담관, 테마별 진로직업체험관, 나주시 관내 고교와 대학 홍보관, 진로직업정보 갤러리관 등 7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57개 부스가 운영됐다.

직업체험관은 빠띠쉐(제과제빵), 로봇공학자 체험관을 늘리고, 가수 오디션체험, 드론개발자를 추가하여 마술사,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물리치료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생명과학실습사, 포토그래퍼, 입체작품제작(3D프린트), 벌룬아티스트, 아동요리지도사, 작업치료사, IT-개발자, 응급구조사 등이 선보였다.

나주교육진흥재단 예산 6천만원과 나주교육지원청 예산 2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이 소요됐다.

2천5백여명에 이르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운데도 비교적 질서정연하고 내실 있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교육지원청과 교육진흥재단, 초·중학교 진로지도 담당교사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수차례 협의와 의견조율을 거쳐 준비해 왔다.

행사를 둘러 본 학교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초?중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과 비전을 정립해 나가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 지역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진로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한편, 6일 오후 2시에는 나주지역 9개 고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과 입학전형 등을 소개하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고교입학설명회’가 열려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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