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나주사랑방' 창립

 정치적인 색깔이 없이 순수한 시민운동을 표방하는 나주사랑방이 지난 14일 나주모처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선언서에서 이들은 어떠한 정치적 오해가 있고 질타를 받더라도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을 화합하고 시민사회운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최우선과제로 삼는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각계각층의 명망가들을 초빙하여 세미나, 좌담회 등을 통한 방법을 통해 시민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나주사회에서 시민운동을 강조하여 나타났던 몇몇단체들이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질되면서 지역사회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갔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에서, 정관에서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회원가입을 막는 조항을 못 박았다.

창립선언서에서도 정치적인 집단이 아님을 천명하는 등 순수한 시민운동으로 지역발전에 도움되는 건설적인 여론조성과 함께 현재 활동 중인 시민사회단체 등과도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나주사랑방 방주로 김태근 전 나주시의회 위원이 선출됐고 사무국장으로 염행조 전 나주시의원이 지명됐다.
나주사랑방에는 나익수·김덕중 전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조성환 기자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