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기업에 적용

함평군이 국민이 주인인 행복한 대한민국의 실현을 위해 ‘정부3.0’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정부 3.0 중 하나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산업단지 기업에 접목해 입주부터 사업진행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준공 전에 100% 분양해 화제를 모았던 해보농공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이전에 기업들이 공장을 착공하고 가동을 허가한 유래 없는 사례였다.

기반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각종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데 어려움은 있었으나, 신속한 기업유치와 공장가동을 위해 준공 전 입주를 적극 추진했다.

또 대단위 개발사업의 경우 준공 이전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없지만, 적극적인 규제개혁 건의를 통해 임시주소를 부여해 기업들이 자금지원이나 금융혜택을 받도록 했다.

그 결과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 7월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현재 87.6%를 분양한 동함평일반산업단지도 기업들이 속속 입주해 현재 16개 기업이 가동하고, 17개 기업이 건축허가를 받아 조성 중이다.

이들 신생기업들은 기공식이나 준공식, 사업설명회 등 공식행사를 진행하는 데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군에서 행사일정 기획에서부터 행사준비, 의전, 홍보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기존의 학교·해보 농공단지의 경우 매월 1회 행정과 기업,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례회를 개최해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진입로, 상하수도 등 노후시설 개선에도 힘을 기울여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1월 신축한 학교농공단지 관리사무소도 구내식당과 회의실, 상담실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찾아가는 규제개혁상담실을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하도록 중앙에 요구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3.0 취지에 맞게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맞춤형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