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경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노안면 이룡마을 10가구를 선정하여 농약보관함 평가 및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룡마을 황오숙 이장은 “농약안전보관함으로 인해 마을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어서 농촌에 노인자살예방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하였다.

이날 평가를 통하여 11월 25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 및 자살예방사업 세미나에서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6년 2월 전남도청과 협약아래 한국자살예방협회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여 나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행복마을사업 대상인 금암, 남산, 이룡, 장림 4개 마을 총 100가구에 농약보관함 100개 그리고 폐농약용기수거함 각 마을당 1개가 배포되었다.

6월 달부터 본격적으로 각 마을별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약보관함은 농약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열쇠로 잠가 사용함으로써 음독자살위험수단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은 나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와 각 마을 생명사랑지킴이를 통해 월 1회 주기적으로 가가호호 방문 점검하고 있다.

초반에는 열쇠사용이 번거롭고 농약 외에도 다른 물건을 같이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에서 현재는 열쇠로 잠가 가족과 나의 생명을 지킬 수 있으며, 오래된 농약과 사용하지 않는 농약을 구별하여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농가별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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