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선 단장
/K-water 나주수도관리단
20세기가 석유를 중심으로 산업발전을 이룩하면서 세계경제가 형성되는 블루골드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산업을 통하여 글로벌 강자가 재편성이 되는 그야말로 21세기는 블루골드의 시대이다.

물을 최고의 가치를 지닌 물질인 금으로 표현한 이 말처럼 물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로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물에서 태어나고 물에서 성장하며 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 물은 살아있는 만물의 생명줄인 셈이다

인간의 신체는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수분을 섭취하고 배출한다. 실제로 내가 마신 물이 혈액을 타고 온 몸을 순환하는 시간이 불과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마시는 물이 곧 건강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미네랄을 함유한 좋은 물을 마시고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몸속에 새로운 영양과 에너지를 축적시켜야 한다.

미네랄은 생명유지를 위한 인체 5대 필수영양소 중 하나로 칼슘, 철,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이 모두 이에 해당되며, 신체의 성장과 유지 그리고 체내의 여러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는 건강한 물은 어떤 물일까?

K-water에서는 보유중인 전국의 광역정수장 37개소를 대상으로 수돗물의 미네랄 함량에 대한 검사결과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이 국내에서 생산하여 판매 중인 먹는 샘물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K-water가 생산하는 수돗물은 2012년 3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열린 ‘버클리 스프링스 세계 물맛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맛과 수질에 있어서는 이미 세계적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수질 등급제에서 매년 최고수준의 수질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불쾌한 맛과 냄새까지도 완벽하게 처리된 물로 음용하기엔 아주 좋은 물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돗물 음용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게 사실이다. 2013년 환경부 수돗물 음용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4%에 불과하다.

영국 70%, 미국 56%, 일본 47%에 달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은 음용률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방송되는 수도사고에 대한 이미지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수도관 노후화에 따른 불신감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K-water에서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건강한 물 주부서포터즈 그리고 수돗물 음용아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건강한 물 주부서포터즈를 통해서는 가가호호 수도꼭지의 물을 수질검사를 통하여 각 가정의 수돗물이 안전한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주면서 동시에 미네랄이 풍부한 수돗물을 드시도록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서 나주수도관리단에서는 수돗물 음용 시범아파트를 지정하여 수돗물 수질상태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 수치를 확인하여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전광판을 통해서 현재 수질상태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K-water는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구축을 위하여 홈페이지(http://www.kwater.or.kr)를 통한 실시간 수질자료 제공 및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등 다각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수돗물은 직접 마시기 불편한 물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전하며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에 좋은 물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시대가 오길 기대하며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K-water의 소명을 다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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