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밋 라로야 사장 부부 등 직원·직원가족 100여명 참석&올해 두 번째 행사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직장 뿌듯”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은 지난 10일 아밋 라로야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이 지난 10일 직원과 직원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김장행사에는 지난 6월 취임한 아밋 라로야(Amit Laloya, 인도) 사장 부부와 나주공장장을 지낸 바 있는 최용태 제조본부장 등 한국쓰리엠 본사 중견간부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평소 사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해오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의 겨울나기를 도와주기 위해 회사의 지원을 받아 500포기의 김장을 하게 된 것.

김장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구종천(37·품질부)씨는 “평소에도 한 달에 한 번씩 휴일을 반납하고 사회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왔지만 추운 겨울을 맞아 가족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일하는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이화영아원에 근무하는 이혜지(20·여)씨는 “그동안 쓰리엠 사회봉사단이 이화영아원에 와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오늘은 김장을 한다고 해서 답례차 참여하게 됐다”고 거들었다.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사회봉사단은 나주공장 사원들이 2000년도에 ‘엔도르핀’이라는 봉사단체를 꾸려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것이 모태가 돼서 2011년 사회공헌단을 창단하게 됐다.

나주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나주시내 거리를 청소하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보살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한 기업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승렬 팀장은 “우리 회사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민들께서 성원해 주신 데 대한 보답으로 매달 둘째주 토요일은 임직원들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리엠 사회공헌단은 7만여 종의 3M제품을 활용한 ‘사랑나눔팀’과 건축, 전기, 기계 수리 등 재능을 살린 ‘재능나눔팀’으로 나눠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이화영아원과 성북지역아동센터 등을 후원하고 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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