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폐품 수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소방관 화재

나주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24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사랑·나눔·희망 1℃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나주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최복동 반장의 기탁품으로 진행됐으며, 그는 20여 년 동안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2006년 새벽동산의 집(남평 소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회에 걸쳐 쉬는 날이면 틈틈이 폐품을 모아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를 통해 어려웃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최 소방장은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던 중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자주 보아왔다"면서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최 소방장은 "앞으로도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탁품으로 현금 509만원 상당의 백미(20kg) 100포, 라면 30box, 김 30box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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