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나주문인협회 부회장, 시인
어둠이 짙어 오면 마음에 이는 작은 바람이 슬픔과 아픔 그리고 분노가 폭발하는 소용돌이에 국민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정치적 혼돈이 불안이 되어 일상의 생업을 포기하고 촛불을 들 수밖에 없는 현재가 안타깝다.
세상은 길이 없는데도 가는 곳이 있을까? 원칙이 무너지는 사회가 올바르게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고 안전운행하며 가는 것인가?

깜깜한 밥에 별님을 보면서 한 줄기 빛이 모든 생명을 구해주는 희망의 밧줄로 보이는 것처럼 빛은 어둠에 저항하여 비추고 작은 불은 떨고 있는 추위를 물리치고 악은 선을 이기지 못합니다.

병신년 마지막 촛불이 타오르는 가운데 차가운 날씨에도 2017년 정유년 새해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기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올바르지 못한 정치에 지금까지 1,000만의 성난 촛불 민심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금까지 열리고 또 열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못난 정치에 저항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게 저항하는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누구 때문일까요?
소통이 없는 사회는 국민의 국가를 뒷걸음치게 하는 지옥입니다.

박근혜 퇴진, 구속, 헌재는 탄핵을 하라는 국민의 열망하는 외침이 사필귀정 아닌가?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있다면 또 다른 무거운 암흑을 예고하는지 모르겠다.

무거운 침묵에서도 꼼수가 통하지 않은 나라에서 살도록 우리는 자랑스럽게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므로 냉(冷) 바람이 귓전을 스쳐도 마음만은 따뜻한 온기(溫氣)로 가득합니다.

감추어진 진실을 꺼내어야 한다.

잘못했던 부역자들은 모르쇠로 일관되게 하지 말고 진심으로 이제는 떨어 놓아야 한다.

특별검사는 과감하게 병들어 있는 환부를 꼼꼼하게 수사하여 도려내어 새살이 돋을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은 기대가 무척이나 크다.

또한, 뜨거운 빙산이 되어 버린 헌법재판소도 여망이 높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우롱하는 국정농단을 인용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꺼지지 않은 촛불은 더욱 거세게 훨훨 타올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세계화에 빠른 지름길임을 자각(自覺)해야 한다.

헌재의 재판관은 정치적 성향으로 판결하지 말고 깨끗한 국민의 의무와 권리를 법률가의 양심에 따라 심판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결론을 내려 주시길 성난 촛불의 민심이다.

즉 군주민수(君舟民水)이다.

우리 국민은 보수 진보가 아닙니다. 미래의 국가와 민족의 자긍심을 염두에 주었으면 한다고 남녀노소의 목 놓아 외친 목소리에 소박한 행복을 나누어 주길 바란다.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죽은 것이다"라는 말처럼 더불어 함께 세상을 바꾸는 21세기의 상처를 다시는 주지 않은 공수레공수거의 새로운 민주주의가 꽃피워 향기가 넘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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