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생하는 AI, 근본적인 방어대책 필요성" 강조

▲손학규 고문과 임성훈 전 나주시장이 나주시 정영채 축산과장으로 부터 AI발생현황을 비롯한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15일 나주지역 AI발생상황과 그 대책 등을 듣기 위해 나주시를 방문했다.

손 전 대표는 이기춘 나주시부시장으로부터 나주지역 AI발생현황을 보고받고 중앙정부의 대책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특히, 현재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부재 속에서 AI가 발생되다보니 중앙정부의 갈피를 못 잡는 대응방식에 대해 걱정을 나타냈다.

또한 AI방역대책본부 관계자가 10만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선 1주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AI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손 전대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더욱 절실함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손 전 대표는 거점초소로 이동하여 초소운영자들을 격려하고 거점초소에서 차량소독을 하면 100% AI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지 등을 묻고 해마다 발생하는 AI를 저지하는 방법이 없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손 전 대표와 함께 동석한 임성훈 전 나주시장은 정부의 근본적인 대응방식이 잘못돼 있음을 지적했다.

임 전 시장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AI항원 H5N6형의 경우, 동남아와 중국 등지에서 이미 발견돼 왔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미리 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놓았더라면 이렇게 빨리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부 당국의 무사안일한 대응방식을 아쉬워했다.

손 전 대표는 10시 30분 나주시에 도착 40여분동안 관계자들과 AI발생 및 대책을 묻고 들은 후, 현장초소로 이동하여 실제 방역하는 모습 등을 지켜보는 등 AI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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