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행복한 출산, 함께 키우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출산지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 저출산 시행계획’을 수립해 임신·출산 환경 조성과 지원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한다.
기존에 첫째와 둘째 아이 출산 시 10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둘째아는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넷째아 이상 출산하거나 입양한 가정엔 5인 이상 비영업용 자동차 구매 시 300만원을 지원한다.

함평에 출생신고한 가정엔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수유쿠션, 치발기, 딸랑이 등 6종으로 구성된 축하용품을 담은 ‘행복함’을 지급한다.

저소득층의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기간을 24개월로 늘리고, 조제분유 지원대상을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조손가정 등으로 확대한다.

안정적이니 분만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해 임산부의 산전·산후 진찰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분만 시 연계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임산부와 가족, 예비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펼친다.

난임부부에게는 시술비를 소득기준별로 차등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임신, 출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다각적인 저출산 방안을 추진해 출산율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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