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 선거에 총 조합원 수 1,245명 중 1,158명이 투표, 기호 2번 장경일 후보가 603표를 획득, 550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이광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의 영예를 안은 장 후보는 직전 조합장으로서 지난 2014년도 선거에서 4표차로 상대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으나 “무자격 조합원이 선거에 참여했다”며 상대후보지지측 일부 조합원들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 2심판결에서 선거무효가 확정되면서 재차 선거가 치러졌었다.
장 후보는 당선소감으로 “선거로 인한 갈등을 빨리 치유하고 더욱 조합원들에게 다가가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당선과 함께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며 남은 임기 2년을 소화하게 된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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