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문평 백룡 출생
·전남시인상 수상
·백호문학회 회장 역임
·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저서/시집
금성산타잔의 노래
영산강 사람들
신문을 펼쳤더니
동전의 위력에
덧칠하여 황금빛 사람이 되고
우러러 황금빛 상도 받는
천하에 몹쓸 자들이 사는
참말로 좋은 세상이요

아니 그게 아니거든
세상은 어찌하여
이 지경에 이르렀소.
호랑이보다도
무섭고도
몹시 두려운 세상에서
질퍽거리는
개펄 밭 망둥이처럼
고상한 짜가들이
함부로 날뛰는 이 야릇한 세상에서
동전의 위력 앞에
그대들이 그리도 소중하다던
직필과 정론이
천방지축 마구 비틀거리다니
지금이야말로
참말로 좋은
요지경 세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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