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예비심사 삭감액 27억, 예결위에서 12억원으로 살려&중국 보따리상 대책수립 위한 관세법 강화 개정 촉구건의도

나주시의회 제199회 임시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열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나주시의회(의장 김판근)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제199회 임시회를 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기춘 부시장은 24일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시정운영 7대기조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과 강인규 시장의 연두순방 당시 건의된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으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본예산보다 1천372억원이 증가한 7천409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천198억원 증가한 6천496억원, 특별회계가 174억원 증가한 912억원이다.

의원들은 27일 상임위별도 예비심사를 실시, 경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역사도시사업단이 제안한 세계명품 동화를 활용한 우리아이 사랑법 학술용역비 7천만원, 건설과 읍면동 농로 및 배수로 긴급정비 5천만원, 농업정책과 농업인의날 행사지원비 4천5백만원과 추수대동한마당 행사지원 1천5백만원, 친환경쌀 생산장려금 지원비 3억5천만원, 친환경 답 재배단지 볏짚 환원사업 9억7천만원 등 17개 사업 총 47억7천만원 중 24억3천만원을 삭감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영덕)는 시민소통실이 제안한 시민공익활동 역량강화사업 게릴라가드닝 사업비 3천만원, 총무과 스마트 이장넷 서버구축과 소프트웨어설치 4천만원, 사회복지과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4천만원, 교육체육과 중국 어학연수 7천만원 등 8개 사업 총 2억3천8백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정근)로 넘겼다. 예결위는 여기에서 11개 사업 12억원만을 삭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로 돌린 뒤 수정 가결했다.

삭감내역은 △시민소통실 시민공익활동 역량강화사업 게릴라가드닝 3천만원 △총무과 스마트 이장넷 서버구축과 소프트웨어설치 4천만원 △교육체육과 중국 어학연수 7천만원 △일자리정책실 산업농공단지 폐수처리장 위탁운영관리비 2억원 중 1억원 △역사도시사업단 세계명품 동화를 활용한 우리아이 사랑법 학술용역비 7천만원 중 2천만원

△경제교통과 시내버스 지선구간 손실보전금 2억5천8백만원 중 1억원 △산림공원과 띠녹지공원(국도13호선) 5억원 중 1억5천만원 △산림공원과 사계절꽃길조성 7억5천만원 중 2억2천5백만원 △농업정책과 친환결쌀 생산장려금 지원 3억5천만원

△농업정책과 친환경 답 재배단지 볏짚 환원사업 9천7백만원. 한편, 시의회는 29일 폐회에 앞서 본회의에서 중국 보따리상 대책수립을 위한 관세법 강화 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최근 중국 보따리상인에 의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농산물로 인해 우리 농가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정부가 중국과의 통상마찰 등을 이유로 여행자 휴대농산물 반입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관세법 강화 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하루빨리 관세법 개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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