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나주시지회장으로 김태근 본지이사가 지난 6일 취임했다. 무공수훈자회는 국가전시 및 위난 사태 때 전공을 세워 포상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김 신임지회장은 66년 해병대로 월남전에 참전하여 수훈을 세워 훈장을 받았다.

이날 김 지회장은 정부가 전우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보상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겨 우리의 전우들이 어려움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말하고 중앙정부에서 형평성에 맞게 보상지원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의붓자식처럼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겼다는 것은 중앙정부와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엽제 환자들은 자기 고통과 더불어 후세들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며 유족들에게까지 보상지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을 해 온 6.25참전용사와 파월장병을 비롯한 재향군인회와 이들의 미망인회에게 충분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의 임기는 5월부터 시작한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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