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안면(면장 김근식)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인정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23일 관내 봉사단체인 노안사랑회(회장 이갑영) 회원 15명은 나주시 희망복지팀과 연계해 관내 학산리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를 찾아 집 주변 잡풀 및 쓰레기 제거, 도배작업 등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외된 계층 주민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50포대(20kg)를 노안면에 기탁하기도 했으며, 이에 노안면은 각 마을 이장으로부터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추천받아 기탁 받은 백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14일에는 지역 사업체인 (주)지상모터스가 화재피해로 고충을 겪는 세대를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백미를 기탁한 익명의 기부자는 “지역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생활화 하겠다”면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해 인정 넘치는 살기 좋은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근식 면장은 “봉사와 사랑, 배려를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노안면을 만들어 주시는 모든 봉사단체와 기부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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