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비롯한 과일 200억원 경매 전국 배 가격 주도 기대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 수지식 경매방식을 전자식으로 변경한 ‘전자경매시스템’을 확충하고 첫 경매를 시작했다.

전자식 경매방식은 기존의 경매흐름을 유지하면서 중매인의 응찰가 제시방법을 수지식에서 개인 무선 응찰기를 이용해 키 조작한 번으로 경매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출하자인 농가들로부터 입찰가격을 알아듣기 힘들고 입찰 순서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전자경매방식으로 바뀐 뒤부터는 대형화면에서 농가별로 경매순서와 입찰가격, 구입 중매인까지 한 눈아 알아볼 수 있어서 출하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매년 공판장 취급실적은 160억원~200억원이며, 지난해 3천 톤 수출로 ‘8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내수판매에도 1천300톤, 4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상계 조합장은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가장 적합한 판매유통 경로를 계속 발굴하여 조합원들이 소중한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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