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위탁으로 치러진 강진, 완도 축산업협동조합(이하 축협) 조합장선거에서 박종필(53.완도 고금면)후보가 현조합장인 이종배후보에 큰 표차로 당선 되었다.

이날 치러진 강진, 완도축협 조합장 선거는 총 조합원 2,944명 가운데 2421명(82.2%)이 투표했다.

따라서 후보별 득표는 기호1번 김현장 후보 618표, 기호2번 박종필후보 1040표, 기호3번 이종배후보 758표를 차지해 박종필후보가 이종배후보에 282표 차로 당선 되었다.

이날 투표에서는 강진, 완도축협이 통합해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 인 만큼 지역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으나 지역적인 색을 여실이 들어냈다.

투표구별 득표는 제1투표구(강진) 조합원1505명중 1285명이 투표해 기호1번 김현장후보 579표, 기호2번 박종필후보 105표, 기호3번 이종배후보 597표, 무효 4표이며, 제2투표구(완도군, 읍)조합원 923명중 683명이 투표해 기호1번 김현장후보 16표, 기호 2번 박종필후보 551표, 기호 3번 이종배후보 115표, 무효1표다.

제3투표구(완도 고금면) 조합원 516명중 453명이 투표해 기호1번 김현장후보 23표, 기호2번 박종필후보 384표, 기호3번 이종배후보 46표로 나타났다.

이날 당선이 확정된 박종필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하여 지금까지 선거를 같이 치러온 이종배후보와 김현장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과 함께 앞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건전하고 투명한 조합운영과 축산기술연구소와 MOU체결을 통한 우량한우 관리육성, 축산 컨설턴트 체계화, 축산명품 브랜드 추진, 소비자가 안심하는 친환경인증 안전축산물 생산 등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필 당선자는 오는 6월에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규호 ·강진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