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빛가람수질복원센터(이하 센터) 시설을 전격 개방,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상하수도과는 올해 7대 시정기조 및 체감행정의 일환으로 센터를 여성친화공간, 생활체육, 다양한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LH와 인계인수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센터에는 산책하기 좋은 녹색 숲 길·생태 연못·어린이 놀이시설과·팔각정자 2개소를 비롯해, 족구장 2면·농구장 1면·인조잔디축구장 1면 등 체육시설이 조성돼있으며 체육 시설의 경우, 일찍이 시민에게 개방 돼 주말에는 체육동호회나 소규모 단체에서 족구와 축구 경기 등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상하수도과는 지난 달 경북 영주시·강원도 삼척·강릉시 등 선진 지자체 방 을 통해 센터 활용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생태연못에 비단잉어를 방사하는 등 센터를 시민의 다양한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경열 상하수도과장은 “늦어도 올 하반기까지 견학을 통한 ‘맑은 물 처리 과정’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을 위한 영상을 제작 준비 중에 있다”면서, “센터를 다양한 여가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 친화시설로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