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원 전남도교육위원 주장

낙후된 전남교육 여건을 개선하려면 최우선적으로 농어촌 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늘려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교육위원회 유제원 위원은 10일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선 농산어촌의 교육환경을 도시보다 월등하게 높여야 한다”며 “제도적 뒷받침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농어촌 도서·벽지학교가 가장 많은 전남에 초ㆍ중ㆍ고교 무상급식을 시범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전남 제4선거구(나주·영암·무안·영광·함평·장흥·강진) 교육의원으로 예비등록한 유 위원은 “학교급식은 이념이나 예산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대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축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학교에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면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친환경 농축산물의 공급 확대로 농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위원은 지난 12년간 전남도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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