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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부종 대처법
2017년 06월 02일 (금) 09:24:58 전남타임스 jn-times@hanmail.net

   
▲김동규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살다보면 손발이 뻑뻑하거나 눈 주위가 붓고 신발이 잘 들어가지 않는 때가 있다. 바로 부종 때문이다.


원인이 명확한 부종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추적하고 처치해야 한다.


그러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부종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부종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우리 몸에 부종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첫째, 모세혈관에서 세포간질로 많은 양의 체액이 이동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세포는 우리 몸의 가장 작은 혈관인 모세혈관의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내보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모세혈관의 혈액이 혈관 밖으로 밀어내려는 힘과 혈액의 농도에 의해서 혈관 안으로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모세혈관 벽으로 물질이 투과하는 힘이 작용한다.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러한 구성요소에 변화가 발생하면 모세혈관의 혈액으로부터 세포간질로 많은 체액이 이동하게 되어 세포간질액이 증가한다.


둘째, 신장을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온 수분과 염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머물러 있어야 한다.


이를 수분과 염분의 저류라고 한다. 신장은 우리 몸에 적절한 양의 수분과 염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 질환이 있거나 심장이나 간 등에 질환이 있으면 신장의 염분과 수분 조절에 영향을 주어 수분과 염분의 저류가 발생하게 된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부종은 나타나는 범위에 따라 부종이 몸 전체에 나타나는 전신 부종과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국소 부종으로 구분한다.


이외에도 신장, 심장, 간 등의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 부종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부종이 발생하는 특발성 부종으로 구분하거나, 부종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지 혹은 꾸준히 지속되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부종을 일으킬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폐경 전 30~50대 여성에서 얼굴, 손, 몸통 및 팔·다리의 수분 저류로 인해 부종이 나타나면 특발성 부종으로 진단한다.


서 있을 때는 수분이 저류되고 누워있으면 이뇨가 일어나서 하루에 보통 1.5~2.5kg의 체중 변화가 나타난다. 흔히 당뇨병, 비만,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감정적 문제 등이 동반된다.

월경 전 부종도 흔하다.

 월경 전 증후군의 하나로, 손과 얼굴,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며 월경이 시작되면 부종이 사라지는데 보통 2kg 내외의 체중변화가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에 의한 수분 및 염분 저류 때문이다.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이뇨제를 장기간 복용했던 사람들에서도 부종이 많이 발생한다. 월경주기와는 무관하다는 점에서 폐경 전 여성의 주기성 부종과 구별된다.


우리 몸이 붓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렇기에 그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똑같은 방법으로 부종을 극복하려고 하면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부종의 양상이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해 원인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종, 어디에 생겼는가?

부종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부종이 많지만 질환이 원인이 될 경우 심장과 신장, 간, 갑상선에 문제가 생긴 예가 흔하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부종이 생겼는지 알아보려면 부종이 어느 부위에 일어났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약물로 인해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혈압약이나 혈관이완제를 투여했을 때는 동맥이 확장되며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후 생기는 부종의 경우 신장에서 나트륨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부종이 유발된다.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의 경우에는 신장 내 혈관이 수축되면서 부종이 일어날 수 있다.

▶간경변증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현상) 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 원인은 갑상선 자체의 문제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나뉨


▶심부전 ;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완 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
▶급성 사구체신염 ; 여러 원인에 의해 사구체에 비세균성 염증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 혈뇨, 단백뇨가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소변 요량 감소 및 전신부종 등의 증상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고 신기능 감소가 일시적으로 나타나 요독증이 동반됨.
<검진문의 : 062-36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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