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 주최 8~9일 완도고 학생들 참여&14~15일 담양 운조루, 21-22일 해남 녹우당서도

 

▲남파고택 종부 강정숙 씨가 학생들에게 송편 만들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남파고택에서 ‘나도 셰프-남도의 맛을 찾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완도고등학교 학생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7월 한 달 동안 도내 청소년들이 남도의 종가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남도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도고택 체험 프로그램’은 종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남 종가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남도문예 르네상스 일환으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전남 종가를 대표하는 해남 녹우당,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구례 운조루, 호남지방 대표적인 양반집으로 꼽히는 나주 남파고택에서 진행한다.

지난 8~9일에는 나주 남파고택에서 ‘나도 셰프-남도의 맛을 찾아서’를 주제로 종손의 옛날이야기, 남파고택 내림음식과 다도체험, 송편·부꾸미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나도 학생독립운동가’라는 테마로 국립나주박물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을 탐방했다.

14~15일에는 구례 운조루에서 ‘나도 영상 전문가-포커스 운조루’라는 주제로 리길순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 시나리오 작성법 및 드론 조작체험, 운조루 관련 영상물 제작, 운조루 생활일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담양 미암박물관을 찾아 조선 중기 문신 미암 유희춘의 미암일기를 통해 과거 문학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21~22일에는 해남 녹우당에서 ‘나를 바꾸는 방법-마음가짐’을 주제로 해남 윤씨 역사 인물 이야기, 녹우당 탐방을 한 뒤 시·시화·산문으로 나를 표현해 보기, 예절지도, fun한 삶 강의, 해남 관광명소 투어 등 마음가짐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학생들을 인솔해 남파고택을 찾은 김남철 교사는 “고택체험 프로그램은 남도 종가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선양사업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남도의 고택과 종가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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