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35억 투자, 관광해양도시 완성
2006년3월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지 3년 3개월 만에 우여곡절 속에 최종 발표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목포시는 내년 1월~3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해양음악분수는 음악분수 등 장비를 탑재하는 부력체가 평화광장 앞 해상에 설치되고 종합통제실과 음향시설 등이 평화광장 일원에 마련된다.
또 평화광장 일대 해상의 최대평균 풍속 4.2m/s일 경우 물의 비산거리가 최대 140m인점을 감안해 해양분수는 육상에서 150m의 거리에 설치되며, 풍속이 6m/s이상의 기상조건에서는 정상적인 연출이 불가능해 가동이 중단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많은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렵하고 이를 충분히 반영하여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해양음악분수 연출을 통해 목포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써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시민단체에서 우려했던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성과 현재 2~3급수인수질이 영산강 하구언둑 개방시 5등급 이상으로 악화되는 수질개선에 대한 방안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적조 등 악화된 수질을 이용해 음악분수를 가동할 경우 악취 등의 발생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 시민은 4대강 정비사업이 정부에서 발표했고 영산강 또한 이에 포함되었으므로 영산강정비사업과 연계해서 완공한다면 지금의 문제점이 많이 보완된 상태에서 사업을 이룰 수 있을 텐데 먼저 완공해버리면 차후 많은 보수작업이 필요할거라면서 예산 낭비에 대한 쓴 소리를 던졌다.
한편 목포시는 이날 용역팀이 제시한 조형물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하고 수질문제 등은 모니터링을 통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규호 기자
기사등록 : 2009-06-11 오후 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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