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남동야외공연장 시민 650여명 참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회(지회장 양경완)가 주관·주최하는 ‘2017 행복해요 나주 직장인 가요제’가 지난 13일,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음악을 매개로 한 공감과 상생, 다채로운 공연을 통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펼쳐진 이날 가요제에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32팀이 경연에 참가해,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 관광객의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각양각색의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가요제는 지역 출신 가수 허현 씨의 진행으로 14시부터 17시까지 예선이 치러졌으며, 18~19시 축하공연에 이어 19시부터 본선이 펼쳐졌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불꽃 튀는 본선 끝에 온누리컨설팅에서 근무하는 황철호(39)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고, 효심요양원 배복주 씨가 금상(70만원), 나주시립합창단 김란 씨가 은상(50만원), 농협하나로마트 김동규 씨가 동상(30만원)을 차지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거래소 문송이 씨, 나주농협 박형록 씨가 장려상을, 나주개인택시 김제중 씨,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박광재 씨가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금남동주민센터 황세영 씨와, 성북동주민센터 유기현 씨가 차지해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회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가요제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연합회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650여명이 자리해, 무대 위 참가자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으며, 서지오, 임지안, 금잔디, 박진도 등 초청가수와 엘리스무용단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4회에 걸쳐, 일요버스킹(일요일에 만나요)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0월 중 제 9회 영산강 전국가요제를 비롯, 수변음악회·가요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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