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배 시작으로 황금배, 화산배 등 3천500톤 목표

▲나주배원협이 올해 수확한 원황배를 수출하기 위해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선과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에서는 지난 14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올해 수확한 원황배를 첫 대미수출 선적을 실시하였다. 나주배는 1962년 처음 수출한 이래 1999년 100만 불, 2014년 700만 불, 지난해에는 3천200여 톤을 수출해 8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나주배 해외 수출목표량은 역대 최대 물량인 3천500톤 달성이 목표이다.

금천면 소재 나주배유통센터와 부덕동 소재 나주배원협종합유통센터 두 곳에서 총 5개 선과라인에서 하루 선과 능력만 75톤에 달한다.

원황배 500톤을 시작으로 황금배 300톤, 화산배 100톤, 신고 2천500여톤 순으로 오는 12월까지 작업을 계속한다.

현재 주력시장인 미국,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폴, 하와이,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국가를 늘려 나가고 있다. 수

출전문단지 400여농가는 봄부터 나주배원예농협과 과실계약출하사업 약정을 실시하고, 지정된 배봉지, 허용된 농약사용, 과수원 재배지검사, 현장지도 등 엄격한 검역과정을 통과한 배만을 수출할 수 있으며, 해외수출을 통한 외화획득 및 국내가격 지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품질 수출규격품 생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상계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금년은 어느 해 보다도 품질이 뛰어나 세계 어느 나라에 나주배를 내 놓아도 자신 있다”며 “적절한 강우와 햇빛 조건으로 최고의 당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한 박스의 배라도 더 수출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확대 등으로 농가 실익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모두가 수출확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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