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및 출향향우, 언론인, 각계각층 시민 252명 추진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전라도 정명 천년기념사업 취진위회가 출범, 다양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도 정명(定名) 천 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천 년 고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나주 역사·문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각계각층의 시민과 덕망 있는 출향 향우 등 총 252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시민 협치’를 중심으로 전라도 정명 천년과 관련된 나주 기념행사 선정과 심의,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자료수집 및 조사연구, 홍보 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명 천년 추진위는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금동관 출토 100주년과 내년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매개로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면, 우리 나주는 명실상부 2천년의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나주의 새로운 천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전라도 미래 천년의 역사의 주인공은 11만 나주시민과 70만 향우분들이 될 것”이라고 출범식을 축하했다.

나주시는 추진위를 중심으로 ‘전라도 정명 천년, 새로운 천년을 향한 나주의 꿈’이라는 목표 비전을 수립하고, ‘전라도 정명 천년 대표 기념행사’, ‘전라도 천년 기념상징물 제작’, ‘나주 역사찾기 및 나주 알리기’ 등의 세부 기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먼저 정명 천년을 1년 앞둔 시점인 오는 10월 18일, ‘D-1년 학술심포지엄 및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내년 1월 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연계된 ‘전라도 천년 나주 비전 선포’등이 사전 기념행사로 추진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와 같은 사전 기념행사를 통해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 나주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천년 고도 나주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대·내외에 선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추진위는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이건철 동신대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교수는 “바쁘신 와중에도 나주시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남녀노장청 각계각층의 시민과 출향향우들의 고견을 받들어,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선민 기자
/jn-times@hanmail.net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