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이하 밥차)가 오는 5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밥차는 연중 고정식과 권역별 이동식으로 운영하는데 혹서기(8월)와 혹한기(12월~2월)는 무더위와 추위로 운영을 중단한다.
고정식은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현실적 상황과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에서 매주 화요일 운영한다. 이동식은 매월 금요일 2회 산정농공단지 야외공연장 등 7개소를 권역별 순회한다.
밥차는 올해 26회 1만9,500여명 등 지금까지 총 174회를 운영해 11만5천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11,68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김영숙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과 함께 점심을 나누면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더 많은 자원봉사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5년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통합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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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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