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농작업․추석맞이 벌초 시 특별 주의 당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최근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전국에서 14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전남에서도 16명의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SFTS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아직 없는 만큼 수확을 대비한 농작업이나 추석맞이 벌초, 성묘를 할 때는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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