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4-H본부·농업경영인회 등 6개 단체 … 회원 1,000여명 참여

나주시 제 8회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대회장 최원섭)가 지난 7일,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소통·희망·행복으로 활력 있는 나주 농업·농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등 6개 학습 단체가 참여, 나주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후계인력육성 등을 통한 활기찬 농촌 건설을 다짐했다.

나주시립국악단과 빛가람동 ‘생생하모니’팀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은 본 기념식에는 최원섭 회장의 개회선언, 그리고 올 한 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회원들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라도 천 년 역사 속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은 지역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원동력이었으나, 수입시장 개방 등으로 오늘날 농촌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며,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의 창조적인 농업활동과 농업 후계자 육성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가자”고 강조했다.

김판근 시의회의장도 “오늘 행사가 활력 넘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농산물 품종별 전시 및 시식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육성 품종 및 농업기술보급사업 평가가 이뤄지며, 지역 농·특산물을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농업 관련 정보 및 지식을 측정해보는 ‘농업기술경진대회’를 비롯해, 회원 상호간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종목의 체육행사, 어울 마당 등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이웃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관내 사회복지 시설 3개소에 백미72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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