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공도서관(관장 이혁신)은 11일 군산의 대표 문학 작가 채만식의 작품세계를 체험하고 문학작품 배경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문학기행 속 근대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문학기행은 독서회 회원, 도서관 이용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소설‘탁류’의 배경지를 중심으로 채만식 문학관, 근대역사박물관, 부잔교 등을 따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 문학과 근현대사에 대해 폭 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독서회 회장 황애라씨는“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채만식의 작품 세계를 통해 역사와 문학의 연계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공공도서관 이혁신 관장은“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작가의 삶과 문학작품,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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