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기관·기업·사회단체 협약 체결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26개 기관·사회단체와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주시 기관장 모임인 금라회 소속 나주경찰서·소방서·세무서 등 17개 기관과, ㈜해피니스컨트리클럽, ㈜나주관광개발 등 2개 기업, 이통장 나주시지회,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새마을회(남·여), 의용소방연합회, 방범연합회 등 7개 사회단체 임·직원들을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나주시지부장 등 상인회장 8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지역 상권을 위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 협약에 참여해준 기관, 기업, 사회단체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상품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쾌적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덕 나주경찰서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역 상가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관내 상점가 애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구입해오고 있는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는 금번 협약을 계기로 구입물품을 확대해 연 2억 원 이상의 상품권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홈쇼핑, 대형마트 등 신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점가,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내 기업 및 기관·사회단체와의 상품권 이용 협약의 지속 추진을 비롯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협약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1곳의 관내 기관·기업·사회단체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한 상품권 판매액은 1억7천5백여만 원이며, 지난 2007년 상품권 발행 이래, 지금까지 판매액은 168억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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