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혁신도시
 
12.13 수 10:06
 
> 뉴스 > 사설 및 칼럼 | 특별기고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감사의 계절 11월
2017년 11월 21일 (화) 10:33:21 김철수 박사 아동문학가, 미 솔로몬대학교 한굯학장
   
                  ▲김철수
아동문학가·美 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

2017년도가 저물어간다. 삼천리금수강산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채 아쉬운 늦가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立冬)도 지났다.

최근까지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이런저런 테마의 가을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국화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가장 많은 것 같다.

꽃 중에 꽃 국화꽃은 높다랗게 달린 동그란 꽃송이는 하늘을 상징하고, 순수한 황토색 색깔은 땅을 상징하며, 일찍 심어 늦게 피우는 꽃으로 덕을 상징하고, 서리를 이겨내면서 풍기는 향기는 기상을 나타내고, 찻잔에 떠다니는 춤사위는 신선의 음식과도 같으며, 복스러운 얼굴과 그윽한 향기와 눈부신 빛깔은 정숙한 여인과도 닮아 가을꽃 중에 으뜸이 분명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한 이 땅은 산과 바다와 들이 각기 계절 따라 모습을 바꿔가며 풍성한 곡식과 과일과 채소를 제공해주는 아름다운 땅이 분명하다. 그래서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이 되면 풀도, 나무도 모두 훌훌 털고 앙상한 나목이 된 채 다시 돌아올 봄을 기약한 채 겨울잠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요 순리이다.

이 나라 7천5백만 남북한 국민들에게도 겨울은 극과 극을 오가는 삶의 현실이 70여년 세월동안 반복되고 있다.

남쪽의 국민들은 풍요와 따뜻함 속에 추운 겨울을 배부르고 따듯하게 보내지만 반대로 휴전선 이북의 북쪽 2천5백만 국민들은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즘 남쪽의 일부 계층에서는 대한민국을 ‘헬조선’ 이라 부르며 불평불만을 거침없이 내쏟고 있다.

인류가 지향하는 궁극적 목적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사항이 100% 실현된 나라는 이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 그러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류는 부단한 노력을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감사보다는 불평이 전염병처럼 번져 갈등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어가고 있다.

정말 대한민국은 ‘헬조선’인가? 그 뜻은 망한 나라란 뜻인데 결국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대한민국은 ‘해븐조선(Heaven Korea)이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부조리들이 많고 불평등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36년 동안의 압제와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잿더미 위에서 다시 일어나 오늘의 선진국대열에 이를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애국가 가사에도 나타나있듯이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요 이 나라 국민들의 근면과 의지가 일구어 세운 나라임에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통계상으로 나타난 대한민국의 현재 국력만 해도 전 세계 200여개 나라 가운데서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쉽게 짐작하고도 남는다.

국내 총생산(GDP)세계 11위, 수출은 세계8위, 과거 식민지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나라, LCD생산 세계2위, 반도체 생산 세계 1위, 이러한 수치들은 얼마든지 더 많다.

대한민국은 세계2차대전 이후 신생독립국 가운데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이다.

헬조선 용어는 인터넷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역사 갤러리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이후 주식 갤러리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여 알려진 신조어이다.

여기에 헬조선 사례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헬조선(www.helkorea.com)까지  등장했는데 이 사이트에서는 청년실업과 자살률, 노동 강도, 외모지상주의, 존속살인, 각종 성범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들이 올라와 현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이 밖에 금수저, 흙수저 라는 표현을 사용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역사는 아예 무시해버리고 대한민국은 성공한 국가가 아니라 실패한 나라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범죄 심리학자인 소퍼(Soper)박사는 말하기를 “교도소에 갇힌 사람들은 하루 종일 불평과 요구만을 한다.

그러나 수도원에 사는 수도사들은 하루 종일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유대인의 격언집 <탈무드>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라가 있고 우리글과 말이 있다는 것만도 감사할 조건은 충분하다.  
 

ⓒ 전남타임스(http://www.jntime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청소년보호정책 |
전남 나주시 이창동 173-53번지 2층 | Tel 061)332-0211 | Fax 061)332-2562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성환
Copyright 2009 전남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jntimes.kr
전남타임스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