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부 장관이 최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6·13지방선거 전남도지사 민주당측 후보주자로 이개호 의원에서 김영록 장관으로의 급선회설이 부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이개호 국회의원이 입장을 밝혀왔다.  

이 의원은 이춘석 사무총장으로부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말고 광주전남 선거를 총괄지휘해 달라는 권고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의원은, 장기간 압도적 여론조사 1위인 대상후보가 중앙당의 요청에 의해 불출마한다면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지의사를 보인 도민들에게 납득할만한 설명과 이유가 필요하다며 이춘석 사무총장에게 거절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이개호 의원은 오는 2월9일 이후 13일 이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최고위원 직은 전남도지사 출마를 전제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이 의원 본인의 출마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종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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