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교회가 108주년 기념으로 “사진으로 본 남평교회 107년(1900-2007)”을 내놓았다.

이번 사진 집은 남평교회의 어제와 오늘, 호남최초의 선교발자취, 추억의 역사앨범, 남평교회 건축, 103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호남지역 교회사 학술 세미나, 105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전교인 체육대회, 2006년 대심방 순으로 엮어져 있다.

나주 남평교회는 1900년에 설립된 나주지역의 모교회이다.

남평교회는 일제시대 신사참배을 거부한 교회 중에 하나로 많은 핍박을 받았다. 심지어 일제에 의해 교회의 문이 폐쇄되기도 했다. 한국에 주재한 외국 선교사들은 일제에 의해 1941년부터 다음해에 이르기까지 추방되는 일도 있었다. 

일제 말 당시 전남노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하자 남평교회는 전남노회(33회 노회)를 탈퇴했다. 1946년 해방이후 전남교구가 해체되고 전남노회가 복구된 1946년 제36회 전남노회에 다시 복귀하였고 전남노회에서 광주노회로 분립될 당시 광주노회에 소속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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