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나빌레라에서 지지자 100여명 참석

민주당 이웅범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나빌레라 소극장에서 지지자들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96년 나주사랑청년회 창립당시 “나주를 바꿔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던 각오로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6기 4년의 시정을 낮게 평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 년 만에 다시 찾은 이 소중한 기회를 살릴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깎아내렸다.

그리고 민선 7기가 가야될 방향으로 나주시를 에너지산업은 물론 정보통신, 문화예술, 농업의 거점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아가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충분한 정부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 그리고 국회의원 비서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들어가 대통령 공약을 만들었던 사실 등을 내세우며 자신만이 민선 7기 나주시장에게 가장 필요한 비젼과 정책, 중앙정계의 폭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예비후보는 나주시를 산업경쟁력을 갖춘 인구 20만의 강소도시 전남 중부권의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농촌행정 수준의 행정력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 신재생어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

▲원도심을 ‘고려 남방수도’성격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 ▲나주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겠다.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지역경제시스템을 선순환구조로 바꾸겠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 ▲나주시만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LG화학 나주공장 증설에 반대한다 등의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이번 6월의 지방선거는 나주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나주다운 나주를 위해 시장다운 시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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