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도로 가운데 나주시 남평읍 남석리에서 화순군 도곡면 덕곡리 2km 구간에 생활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이 불법투기 되어 있어 자전거 애호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구간은 기암절벽과 원시림 처럼 울창한 수목터널을 지나고 있으며 옆으로는 손에 잡힐듯한 드들강의 잔물결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석천

전체 자전거 도로 구간 중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그러나 이 구간에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이나 인근 주민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불법투기 생활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나주시와 화순군의 경계지역으로서 양 지자체 간에 관리감독이 소홀한 사각지대 이다보니 이러한 불법투기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 당국에서는 조속히 대책을 수립하여 불법 투기를 단속하고,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지석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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