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남•장행준, 이상계 후보로 단일화&이웅범 후보와는 계속해서 단일화 추진

민주당 경선을 10여일 앞두고 반강인규 후보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후보 중 강인규•이웅범 후보를 제외한 정순남•장행준 후보가 이상계 후보와 연대형식으로 후보단일화했다.

정•장 후보는 이상계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공동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 적극 이상계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세 후보의 공동목표는 강인규 후보의 민주당 공천 저지이다.

연대성명서를 통해 세 후보는 강인규 후보의 지난 4년 동안 시행해왔던 행정을 부패로 몰았다. 그리고 연대의도를 지방적폐를 쌓아가고 있는 강인규 후보의 시장재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차별화 전략으로 세 후보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동지방정부 구성을 내세웠다.

이는 시장의 독점권력이 아닌 권력분산과 함께 다원화를 꾀하겠다는 의도이다.

이웅범 후보와도 단일화 길도 열어놓았다.

이상계 후보는 이날 오전에 이웅범 후보와 전화통화를 통해 세명의 후보가 연대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는 뜻을 이 후보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장•정 세명은 경선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 후보와 계속해서 단일화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이들 세명의 후보는 그동안 이웅범 후보와도 단일화 협상을 계속해왔지만 구체적인 조건에서 일치점을 맞추지 못해 일단 단계별로 세 명이 먼저 단일화를 한 후, 계속해서 이웅범 후보와도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후보측은 모든 후보가 일대일 구도에서 강인규 후보가 더블스코어로 앞서가기 때문에 단일화가 된다고 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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