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주를 시작한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입주민에게 하자보수에 대한 앙갚음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되어 입주민들이 경악하고있다.

이 아파트 입주자모임 밴드에 게시된 글에 의하면 입주자 a씨(id; 101-***)는 입주 전 사전점검 시, 하자보수요청서에 하자보수 사항을 기재하여 보수를 요구했고, 며칠 후 하자 보수 사항을 점검하러 자신의 집에 들어갔을 때, 아일랜드 식탁 옆쪽 부엌과 안방 사이 벽면에 낙서가 되어있었다.

“너란 여자 참! 피곤하게 산다! 그냥 이사 오지마라. 이렇게 불만 많으면 너가 집지어서 살아야지 뭐하러 아파트 사서 오냐!”

이런 낙서를 보는 순간 a씨는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거리며 분을 참을 수 없었다.

이에 a씨가 시공사에 항의하자 관계자는 “협력업체 소행으로 보이나, 누가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다시 도배해주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 글이 게시된 후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어떻게 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마인드로 하자보수에 임하는 시공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Id;101-2****를 사용하는 입주자는 댓글을 통해“ 입주민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네요, 공사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특히“여성 입주자를 기만하는 발언으로 들리네요. 소름이 끼칠 정도 이니~~”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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