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1~2월 한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24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지난 겨울 유래없는 한파로 배추, 녹차, 양파 등에 동해나 고사 피해가 발생, 피해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라남도가 신속 복구계획을 세워 지원하게 된 것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원되는 이번 재해피해 복구비 24억 원은 예비비로 15개 시군 농가에 지급된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보성, 고흥, 해남 등이다.

피해 규모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 재해지원금을 지급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과 같은 간접지원을 하며, 원활한 영농 재개를 위해 신청 농가에 대해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로 추가 지원한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자 피해 정밀조사도 철저히 해 복구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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