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천연염색 1급 지도사 작품 전시

나주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의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한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전시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실시하는 천연염색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들이 주체가 되어 열린다.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는 변화의 욕구를 천연염색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명제 아래 준비한 이번 기획전은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풍성한 전시회라는 평이다.

작품은 자초의 아름다운 보라색으로 봄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김영남 작), 홍화 염색의 무궁한 가능성을 표현한 작품(남혜인 작), 쪽 염료를 이용해 제주의 겨울 팽나무를 표현한 작품(박지혜 작), 쪽빛으로 만들어 낸 문양염 작품(유창오 작) 등 다채롭고, 변화의 모티브를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왕식 한국천연색박물관장은 “꽃들이 만발한 이 봄에 자연의 또 다른 선물인 천연염색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봄과 변화의 바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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