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강인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강인규(63, 사진)예비후보는 “경선에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6월 13일 치러지는 본선을 향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 메고 뛰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전남 13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결과를 밝힌 직후 사무실로 찾아 온 지지자들의 환호성과 박수갈채 속에 말문을 연 강 후보는 “이길 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경선과정이 워낙 치열하고 비방과 뜬소문들이 난무해서 다소 긴장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강 후보는 “지난 민선6기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민선7기에도 중단 없는 나주 발전의 새 길을 열어 인구 15만, 예산 1조원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와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 시즌2로 대표되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한전공대 유치,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그리고 나주·영산포·남평 권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완성하여 나주 미래천년의 기반을 다져 놓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11개 분야 23개 사업 4조4천7백억 원 규모의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나주’, ‘에너지수도 나주’,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 ‘영산강 역사문화도시 나주’라는 미래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원도심과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제적, 생활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심과 혁신도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방안으로는 “16개 공공기관과 협의 출연해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서라도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과 의료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땅을 준비해놓았으니 조금만 노력하면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판단이고, 교육과 의료 문제도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육문제와 관련해 혁신도시권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원도심 학교의 학생들이 줄어들어 그에 대한 대안으로 혁신도시 학생들을 원도심학교로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 자칫 원도심 학교에 대한 홀대가 아니냐는 오해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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