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한옥마을로 자리매김한 나주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에서 200여 마을 주민과 재경 재광 출향 인사,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도래인의 날”행사가 열렸다.

지난 4월 28일, 이 마을 양벽정에서 열린 행사는 마을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여 인심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어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 41년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립국악단의 공연과 함께 가훈이나 명언을 써주는 서예체험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도래마을은 고려 말에 형성되었으며 조선 중종 이후 풍산 홍씨 집성촌으로 마을을 이루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산 기증을 통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내쇼날 트러스트 시민 문화유산 2호로 지정된 “옛집”을 품고 있으며, 마을 전체가 전통한옥으로 구성되어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나주관광의 숨은 명소가 되고 있다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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