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민중당 도지사 예비후보 노인·여성·아동 공약 발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민중당 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는 노인과 여성·아동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성수 후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남에서부터 건강 백세시대를 준비해서 어버이 어르신들의 은혜를 기리고 인정과 효심이 넘쳐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어버이날 공휴일로 지정 △효도택시 전면화, 효도버스 도입 △ 찾아가는 치과진료, 무상틀니 지원 △공공요양시설 확충과 간병인제도 확대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치매치료에 공공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 여성과 엄마들의 지대한 역할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존중이 이뤄지지 않고 여전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래에 나라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아이들 역시 제도적으로 충분히 존중과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없애고 평등한 구조로 바꿔 여성이 살 맛 나는 전남,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평등위원회 설치와 양성평등 승진목표제 실시 △보건소마다 여성건강지원센터 설립 △여성농민지원과 설치와 여성농민 특별지원 △읍·면·동 ‘마더센터’ 설립 △학교와 공공기관에 생리대 무상 비치 △국공립보육시설 50% 확충과 보육교사 및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 △읍·면·동 단위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정부가 추진하는 ‘다돌봄’ 체계 구축 △일본군위안부 소녀상 건립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기념조형물 관리조례 제정 또는 개정을 약속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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