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창평면 유천리에 거주하는 김승애씨가 진보정당인 기호 6번 민중당의 도의원 비례대표로 등록했다.

민중당 전남도당 대변인과 담양군 농민회 활동을 하며 농민회 추천으로 민중당 전라남도 도의원 비례후보 농민 몫으로 출마한 것이다.

민중당은 박근혜정권시기 억울하게 정치적으로 희생되며 정당해산이 된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과 더 많은 계급 계층이 모여 창당한 정통 진보 정당이다.

서울 출신인 김후보는 전남 구국의병의 상징 제봉 고경명 의병장 집안으로 시집을와 농민운동을 해 오고 있다.

김승애 후보는 학교 무상급식 실현으로 잘 알려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과 함께하며 통합진보당 부위원장 등 30년을 한결같이 진보운동을 해왔다.

만약 김승애씨가 당선되면 담양지역에 도의원은 세 명이 되고 담양 뿐 아니라 전남 북부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김승애 후보는 공익적 부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가까운 예로 2015년 박근혜정권이 12월28일에 일본과 한일협정으로 위안부 문제의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굴욕적 합의를 한 것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담양의 대부분 마을과 학교·단체 모금운동을 펼쳐 일제 강점기 경찰서가 있던 자리에 담양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의향 담양의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그 후 김 후보는 전남 평화의소녀상연대와 전남평화인권교육센터를 만든 후, 전남 각지 소녀상위원회와 연대활동을 하면서 민족의식을 높이고 있다.

또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이 밝혀지면서 전국에 촛불이 켜졌을 때, 김 후보는 담양 군민 한사람이라도 더 촛불을 들게 하려고 12개 읍•면을 순회한 집행위원장 겸 촛불사회자를 맡기도 했다.

고영태의 고향인 대덕면 촛불은 2020명의 주민 중 500명 가까이 집결한 촛불로 전국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에 박근혜정부가 탄핵되고 민주정부가 들어서면서 군민들에게 민주주의 발전에 한 몫 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또한 김승애 후보는 농민운동가로서도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최저가격농산물 조례 만들기 주민발의 청구인 서명도 적극 받아 지난 2017년에 도조례가 제정되는데 함께했고, 이번 농민헌법 개정을 위한 서명도 담양에서 1만2000명의 서명을 받아 전국 최초로 기자회견을 열어 농촌사회의 현실과 요구를 널리 알렸었다.

그래서 김 후보는 농업대혁명을 대표공약으로 하고 있다.

농업은 국민을 위한 생명산업이고 식량주권이 전남농도에 달려있기 때문에 농업에 있어서 예산 편성이나 제도 마련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서도 안되고 4년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땜질식으로 진행돼도 안된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그래서 김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은 농업과 연관된 세가지 약속을 하고있다.

첫 번째 약속은 농민수당 년간 240만원 지급이다.

농민들은 처음부터 정부의 저곡가 정책에 희생되고 우르과이라운드, 각종 FTA와 WTO와 함께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국가경제발전이 먼저라는 이름에 희생되어 왔기에 농촌이 부도 날 위기에 처한 지금부터라도 농업의 다원적 가치, 공익적 가치까지 인정하여 보상의 형태인 농민수당을 반드시 지급해야 되고 그 제도가 도입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올해기준 전라남도 예산 중 농업예산을 3%만 증액해도 당장 시행이 가능하고 강진군의 경우 농가당 70만원씩 올 초에 지급된 사례도 있다.

민중당의 두 번째 약속은 ‘전라남도 농정위원회’ 설치이다.

논 밭에서 농사짓고 있는 농민이 농사의 가장 전문가인 만큼 농정계획 수립 시, 농민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데 지금까지 간접적 참여만 이루어져 현실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농민이 직접참여하는 농정위원회 설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중당의 세 번째 약속은 ‘전남주요농산물가격안정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가격폭락 후 보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파종시기부터 수급조절을 시작하여 가격이 안정되는 유비무환의 내용이 담긴 조례를 제정하여 농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김승애 후보는 농민과 서민을 먼저 생각하는 민중당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엄지척 진보정당이라며 다시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는 앞으로 며칠 남지 않은 선거운동기간 김 후보가 선전하여 낭보가 전해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