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1000년, 나주시대를 열겠다”

김종운 전 나주시의회 의장이 나주시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캐치프레이즈는 “전라도 1000년, 이제 나주시대를 엽시다”이다.

김 후보는 "나주가 한때 호남의 중심지였고 융성한 시대를 보냈던 적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이농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 2000년도엔 인구10만선까지 무너지면서 초라한 도시로 변해왔다"고 말하고 "두 번의 나주시의원과 시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나주의 명과 암을 함께 보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주시와 전남도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나주를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교육중심도시, 시민들이 윤기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가 숨 쉬는 도시, 생활 속에 스포츠가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알찬 일자리가 있는 산업과 행복한 복지가 함께 하는 살기 좋은 나주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효율적 예산확보를 위해 더 이상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나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로 "건강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세번째로 김 후보는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말하고 나주의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고용창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째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락한 노후를 위해 수준높은 요양병원 확보와 운영에 관심을 갖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김 후보는 "자신이 도의원이면 시민들도 도의원"이라면서 "혼자만의 아이디어로 뛰는 것 보다 지역주민들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과 치열한 토론을 벌여 그 결과물이라는 보따리를 가지고 전남도의회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김 후보의 출정식 및 선거사무실 개소식 자리에는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해 사무실을 꽉 채운 가운데 정치인으로서의 김 후보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사무실 개소식전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시중에서 번지고 있는 민주당 이민준 후보의 와병설에 발맞추어 출마했다는 설에 대해 김 후보는 “진즉부터 도의원 출마의사를 갖고 가족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오래가다보니 출마선언이 늦었던 것”뿐이라며 시중에서 돌고 있는 소문을 일축했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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